베이징 시간으로 10월 4일 이른 아침, 2024/25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동안 포르투에 도전하기 위해 게스트로 나섰지만, 결국 상대팀과 동점을 기록했다. 3-3.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경기 연속 퇴장을 당했지만, 매과이어가 추가 시간에 결정적인 골을 터뜨려 붉은 악마가 동점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경기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은 이상적이지 않았지만 래시포드와 호일런드의 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꿈같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포르투는 좌절하지 않고 공세를 강화했다. 오나가 마즈라위의 헤딩슛을 막아냈지만 페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후속 슈팅에 성공해 포르투를 되찾았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포르투가 절묘한 팀워크를 발휘해 조앙 마리오가 정확한 크로스를 보냈고, 오모 로디온이 헤딩슛으로 득점해 2-2로 점수를 다시 썼다. 후반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주도권을 되찾으려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후반 50분에는 페페가 재빠르게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수비를 막아냈고, 오모 로디온이 2골을 터뜨려 포르투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81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포르투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범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레드카드로 퇴장당했다. 사람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곧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맥과이어가 나섰습니다. 인저리타임 1분 만에 에릭센의 코너킥을 받은 뒤 헤딩슛으로 득점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점골을 터뜨렸다
. 결국 양측은 3-3으로 악수를 나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경기에서 또 3골을 내줬고, 그 결과 텐 해그 감독도 부끄러운 기록을 세웠다. 텐 해그는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은 이후 자신이 지도한 24경기에서 최소 3골을 내줬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전체 팀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 경기에서 2실점 이상을 내준 횟수가 31번으로 프리미어리그 최다이기도 하다.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와의 다음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10월 A매치 기간 이후에도 텐 해그가 계속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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