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런던, 12월 11일 (장웨이 기자) 올 시즌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1일 유벤투스에 0-2로 패해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85분 토레스의 골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2로 누르고 6라운드 만에 챔피언스리그 순위 2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홈 원정 경기를 펼치며 득점 기회를 어느 정도 만들어냈지만 전반적인 공격과 수비 전환 속도가 느렸고, '할머니'의 수비 반격에 극도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부진을 겪은 홈팀은 후반전에 재빠르게 상황을 열어나갔다. 전반 53분 가티의 측면 발리슛이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손에게 막혔지만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클리어런스를 틈타 왼쪽에서 또 다른 공격을 펼쳤고, 블라호비치는 결국 근거리에서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75분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도쿠가 패스에 실패하며 가로막혔다. 유벤투스는 빠른 역습으로 맥케니를 앞세워 2-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승 2무 2패 승점 8점을 기록한 맨체스터시티는 현재 36개 팀 중 22위에 불과하다. '블루문' 미드필더 귄도간은 이날 팀의 가장 큰 문제는 팀이 너무 복잡한 플레이를 펼쳤고 대결에서 항상 공을 잃어버린 점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바르셀로나도 이날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 전반전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쉬운 진영전은 전반 52분 하피냐가 한 골로 원정팀의 선제골을 도왔으나 도르트문트는 8분 뒤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75분에는 토레스의 추가 슈팅으로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으나 3분 뒤 길라시의 도르트문트의 슈팅이 빈골에 득점됐다. 경기 마지막 단계에서 야말의 패스가 토레스의 낮은 슛을 도왔다.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5승 1패 승점 15로 '선두' 리버풀에 승점 3점 뒤진 2위에 올랐다. 게다가 아스날은 모나코를 3:0으로 이겼고, AC밀란은 레드스타 베오그라드를 2:1로 내보냈다.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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