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파추카 꺾고 FIFA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2월 18일, 도하 신화통신.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라리가의 강팀 레알 마드리드가 멕시코 클럽 파추카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37분 비니시우스가 골키퍼를

12월 18일, 도하 신화통신.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라리가의 강팀 레알 마드리드가 멕시코 클럽 파추카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37분 비니시우스가 골키퍼를 돌파해 공을 크로스한 음바페가 손쉽게 슛을 빈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레알 마드리드가 교착상태를 깨는 데 도움을 줬다. 전반 53분에는 로드리고가 뒷주머니를 터뜨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번 승리를 거뒀다. 전반 84분에는 바스케스가 돌파해 페널티 지역에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고,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레알 마드리드가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2024년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비니시우스가 인터컨티넨탈컵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FIFA 대회 시스템 개편의 일환으로 인터콘티넨털컵이 20년 만에 국제축구무대에 복귀했다. 1960년부터 2004년까지 매년 말 그 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남미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이 맞붙는 인터콘티넨털컵이 열렸다. FIFA는 2005년부터 매년 대륙별 챔피언십 클럽의 총 7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월드컵을 신설했다. 이후 인터콘티넨탈컵은 폐지됐다. 2025년부터 새 버전의 클럽월드컵은 32개팀으로 변경돼 4년마다 개최된다. FIFA는 구 버전의 클럽 월드컵을 대체하기 위해 2024년부터 인터콘티넨탈컵을 재편성해 매년 모든 대륙의 챔피언 클럽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인터콘티넨탈컵은 기존 클럽월드컵에 비해 경기 횟수가 줄어들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곧바로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에 진출해 다른 대륙 챔피언십 우승팀과 맞붙는다. (위에)